윤석민, 메이저리그 "꿈이 가까워졌다"
윤석민, 메이저리그 "꿈이 가까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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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11.09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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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프로야구 최우수선수(MVP) 윤석민(25·KIA 타이거즈)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그러나 구단과 상의하겠다는 전제를 달아 당장 내년이 아닌 2013 시즌이나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게되는 2014 시즌에 메이저리그 진출이 현실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윤석민은 광주CBS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일고 있는 메이저리그 진출설과 관련해 "정해진 것은 없다. 야구를 시작하면서부터 메이저리그 진출이 꿈이었는데 그 꿈이 가까워 졌다"며 도전 의사를 분명히 했다.

그러나 구단과 상의하겠다고 덧붙여 당장 내년 시즌에 진출할 뜻도 없음을 밝혔다.

윤석민은 또 신임 선동렬 감독이 취임한데 대해 "개인적으로 영광이다.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 지금까지 투수 출신 감독이 없어서 아쉬웠는데 선동렬 감독이 투수 출신인 만큼 뭔가 가르쳐 줄 것 같다"고 말했다.

윤석민은 올시즌 팀은 부침을 보였지만 자신의 성적은 좋았던데 대해 "지난해에 무척 힘들었는데 올해는 즐기는 마음으로 웃으면서 던져 좋은 성적이 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최근 메이저리그 거물급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와의 계약 사실이 알려지면서 수면위로 떠오른 윤석민의 메이저리그 진출이 일단 2012 시즌에는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KIA 타이거즈가 내년 시즌에 우승한다면 윤석민의 마음은 달라질수 있다.

이미 한차례 우승을 경험했고 프로야구 선수로서 최고의 영광인 MVP도 차지한 만큼 내년 시즌 우승한다면 팀에 대한 기여도가 충분하다고 판단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서두를 수도 있다.

윤석민의 메이저리그 진출은 내년 시즌 KIA의 성적에 크게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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