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처음으로 고창군 구인구직 만남의 장 열려
도내 처음으로 고창군 구인구직 만남의 장 열려
  • 남궁경종기자
  • 승인 2011.11.08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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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업상담중인 구직자들

전라북도 일자리종합센타와 고창군, 전북새일지원본부가 공동으로 8일 고창읍 하나로마트 앞에서 구인·구직 만남의 행사를 가졌다.

시·군단위에선 처음 열린 이번 취업 알선의 장은 구인업체와 지역내 구직자를 직접 연결하는 시스템으로 현장에서 구인자와 국직자가 지접 상담하고 취업을 결정하는 등 많은 주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젊은층 구직자 보다는 30-40대 중년 구직자가 많은 지역 여건상 취업상담도 주로 30-40대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많은 전업 주부들의 구직 상담이 이어졌다.

이날 취업 알선의 장에 참여한 업체 중 올해 문을 연 석정웰파크시티는 사업 확대로 다양한 직종의 23명을 구인하고 생산직 구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참바다영어조합법인을 비롯해 코리아후지팩킹, 부창영농조합법인, 삼보죽염 등은 41명의 지역 인재를 찾고 있다.

그러나 일자리를 구하려는 대부분의 구직자들이 서비스 업종 또는 전문직·사무직에 집중돼 상대적으로 생산직을 원하는 업체들은 새가족을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서비스 업종인 석정웰파크시티 최상도 운영본부장은 “사업확대로 30-40대 인력이 필요했는데 많은 상담이 이뤄져 원하는 지역 인력을 수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힌 반면 식품제조업체인 참바다영농조합 장재화 팀장은 “제조업과 생산직에 대한 인식 부재로 필요한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중소제조업체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한편 전북도 일자리종합센타는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17일 남워, 12월1일 정읍 등 시군을 순회하며 지속적인 취업 알선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고창=남궁경종기자 nggj@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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