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고 과학동아리 지식경제부 장관상 수상
한일고 과학동아리 지식경제부 장관상 수상
  • 한성천기자
  • 승인 2011.11.0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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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한일고등학교(교장 안승관) 과학 동아리 ‘key팀’이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한 ‘2011년 청소년미래상상기술경진대회’에서 최고상에 해당하는 금상(지식경제부 장관상)과 함께 해외기술연수 기회를 확보했다.

2011 청소년미래상상기술경진대회는 중·고등학생의 독창적이고 우수한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개발하고자 하는 팀(학생 2인, 지도교사 1인)을 선발한 후 공과대학 연구실과 연계하여 시제품제작 활동을 지원하고 최종적으로 우수한 시제품에 대해서는 포상과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대회다.

특히, 올해 대회에는 전국에서 총 800건이 신청되었으며, 이 중 서류심사를 거쳐 111개 팀이 이공계 체험교실을 통해 40팀이 선발되어 지난 10월 26일에 서울교육문화회관 금강홀에서 시제품 시연과 발표심사로 최종 경쟁을 벌였다.

전주한일고의 김영중(2년)·유인하(3년) 군, ‘올해의 과학교사상’ 출신인 최창준 교사가 지도를 맡은 key팀은 ‘입체도면에서 작도 가능한 +(십)자형 컴퍼스’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창준 지도교사는 “작은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이 작품이 예상보다 좋은 결과가 나와 너무 기쁘고, 처음에는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우리 학생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력을 기울인 결과인 것 같다”며, “앞으로도 실생활에서 느끼는 작은 불편함을 더욱 실용적이고 경제성 있는 발명품으로 승화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한일고등학교 과학동아리는 학교 측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최창준 교사에 의해 창립되어 10년이 되지 않은 짧은 연륜에도 많은 지역대회 수상과 전국과학전람회 특상 및 우수상 수상, 전국학생과학올림피아드 입상, 학생과학논술대회 단체상, 대한민국 학생발명품 전시회 동상 등 매년 여러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올해만 하더라도 전국대회에서 청소년상상기술경진대회 외에 대한민국 창의력 챔피언대회 동상, 소셜벤처 권역별 경연대회 우수상과 전국경연대회 장려상, 그리고 YIP(청소년발명가프로그램) 등 우수한 실적으로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어 학생들의 창의적 체험활동의 실적을 높여 대학 입시에 커다란 도움이 되고 있다.

한성천기자 hsc924@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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