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고창읍을 관통하고 있는 고창천이 고창읍성과 고인돌 공원을 연계한 도심속 생태·친수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군은 고창천을 자연과 인간이 동화되어 함께 숨쉴 수 있는 자연형 친수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2008년 12월부터 230억원을 투입하여 온천교(공설운동장 앞)부터 아산면 하갑리 주진천 합류부까지 9.5km구간을 재정비하고 있다.
현재 온천교에서 학전마을까지 3.5km 구간의 정형화된 콘크리트 하천시설물을 자연석 호안, 여울낙차공 등 친환경 소재를 이용하여 재정비하고 있으며 2012년 말까지 꽃길(산책로), 자전거도로, 생태습지 등 친수공간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2011년부터 추진 중인 하류부(학전마을 ~ 주진천 합류부) 6km 구간도 2013년 말까지 생태환경 및 친수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고창천 전 구간이 재해예방은 물론 군민의 건강증진 및 레저를 즐길 수 있는 종합적 여가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될것으로 예상된다.
이강수 고창군수는 “고창의 역사와 문화가 담겨있는 고창천에 새로운 기운과 생명력이 되살아나는 계기가 되도록 생태하천 조성에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다”며 “고창천을 비롯한 주진천 등 고창의 젖줄이 되는 여러 하천에 대해서도 생태계를 보존하고 인간과 자연이 더불어 공생하는 살기 좋은 고창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남궁경종기자 nggj@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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