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풀타임 셀틱, 역전승
차두리 풀타임 셀틱, 역전승
  • /노컷뉴스
  • 승인 2011.11.0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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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31)가 2경기 연속 풀 타임 활약하며 셀틱의 승리를 이끌었다.

셀틱은 지난 7일(한국시간) 퍼 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2012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두고 리그 2위로 올라섰다.

차두리는 지난 4일 유로파리그 예선에 이어 2경기 연속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활발한 공격 가담으로 마더웰을 괴롭히며 풀 타임 활약해 셀틱의 극적인 역전승을 도왔다. 반면 장염 증세로 고생하고 있는 기성용(22)은 이어 2경기째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날 승리로 8승2무3패가 된 셀틱은 1경기를 더 치른 마더웰(8승2무4패)과 승점 26점으로 동률이 됐지만 골득실에서 앞선 덕에 리그 2위로 올라섰다.

올 시즌 레인저스의 독주 속에 마더웰과 리그 2위 자리를 다투고 있는 셀틱은 전반 10분 마이클 히그던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그러나 3분 만에 동점골을 뽑고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크리스 커먼스가 코너믹한 공이 게오르기오스 사마라스의 머리에 맞고 흘렀고, 앤서니 스톡스가 오른발로 가볍게 마무리했다.

양 팀의 균형은 후반 35분에 가서야 무너졌다. 셀틱에 승점 3점을 선물한 것은 후반에 교체 투입된 공격수 게리 후퍼.

패디 맥코트가 상대 진영을 돌파한 뒤 왼쪽 측면의 스톡스에게 공을 전달했고, 스톡스가 문전으로 찬 공은 후퍼가 자신의 몸과 함께 그대로 마더웰의 골대 안으로 흘러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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