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 올해의 '스타일 아이콘' 선정
차승원, 올해의 '스타일 아이콘'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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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11.0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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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승원이 고소영, 소녀시대, 아이유 등 올해 최고의 한 해를 보낸 스타들을 제치고 ‘올해의 스타일 아이콘’에 선정됐다.

3일,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2011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가 열렸다. 올 한 해 최고의 인기를 누린 영화배우, 가수, 탤런트, 모델 등 다양한 아이콘들이 총 집합한 가운데 라이프스타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대중에게 큰 영향을 미친 10인의 스타일 아이콘이 공개됐다.

올해 최고의 스타일 아이콘인 ‘2011 스타일 아이콘 오브 더 이어’는 40대의 나이에도 완벽한 몸매와 스타일을 자랑하며 맡는 배역마다 완벽히 소화해내는 배우 차승원에게 돌아갔다.

드라마 ‘최고의 사랑’으로 올해 높은 인기를 모은 차승원은 “이 시대 40대의 남성으로서 어떤 스타일의 남자로 기억되고 어떤 스타일의 사람으로 대중에게 각인될 수 있을까를 늘 고민한다“고 말했다.

이어 “상의 원가는 얼마 안되겠지만 상이 담고 있는 가치나 의미는 그 이상일 것이라 생각한다. 이 상에 걸맞은 작품과 생활을 병행할 수 있는 사람, 배우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본상인 ‘2011 스타일 아이콘’에는 차승원을 포함해, 패셔니스타 고소영, 가정적인 남성상의 아이콘 고수, 국민 뮤즈 박정현, 유럽 한류 열풍의 주역 소녀시대, 오디션 열풍의 주역 슈퍼스타K, 신진 보컬리스트 아이유, 노마드 유아인, 컬쳐테이너 정재형, 본부장으로 분해 캐릭터를 새롭게 제시한 지성 등 10인이 선정됐다.

 고소영은 “멋지고 매력적인 상을 받았다”며 “지난 1, 2년 사이에 많은 변화가 있었고 관심도 많이 받았는데 예쁘게 봐주신 만큼 어떻게 보답을 할 지 고민이 많다. 배우로서도 가정 주부로서도 노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유아인은 “옷을 잘 입는 것도 스타일리시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보통 ‘이렇다’라고 정의된 것이나 남들이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신념과 소신대로 인생을 선택해가면서 사는 것이 진정 스타일리시한 삶인 것 같다”며 “20대들이 밖이 아니라 자기 안에서 무언가를 찾으면서 살 수 있길 바란다”라고 의미 있는 수상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 ‘뉴 아이콘’(NEW ICON)에는 10대 성장 드라마를 통해 연기력과 가창력을 인정받은 라이징 스타 김수현과 브라운관과 스크린의 블루칩으로 부상한 신세경이 공동 수상했다.

‘싸이아즈 콘텐츠 오브 더 이어’(SIA'S CONTENTS OF THE YEAR)에는 복고 열풍을 일으킨 영화 ‘써니’가, ‘싸이아즈 디스커버리’(SIA'S DISCOVERY)에는 달콤남 신드롬을 일으킨 박시후와 로맨티스트 조여정이, ‘싸이아즈 초이스’(SIA'S CHOICE)에는 차세대 시트콤 스타 이종석이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대국민 온라인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김현중은 ‘피플즈 초이스’(PEOPLE'S CHOICE)로 선정됐다.

이 날 시상식에서는 다채로운 특별공연들이 펼쳐지며 화려한 볼거리와 감동을 더 했다. 김현중의 오프닝 무대에서는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2’ 모델들과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디자이너들이 함께해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 못지 않은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동서양 한류 팬과 깜짝 공연을 펼친 소녀시대와 세대를 아울러 역대 댄스 가수들의 히트곡을 재현한 재범, 구준엽, 주민정의 합동 공연도 박수 갈채를 받았다.

또한 김민준, 차예련, 박영린이 MC로 호흡을 맞췄으며, 연정훈, 최여진, 공현주, 김성수, 남규리, 서인영, 나르샤, 현영, 토니안, 윤승아, 김진표, 이영아 등이 시상자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CJ E&M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 사무국의 한성미 국장은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를 통해 패션, 뷰티를 넘어 우리나라 ‘라이프 스타일’ 전반의 트렌드를 한눈에 읽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했다”며 “2011년 현재 각 분야의 스타일 리더들을 통해 우리나라의 스타일 지형을 제시한 셈”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4회째를 맞는 ‘2011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는 한 해 동안 라이프스타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인물을 선정하는 국내 유일의 시상식이다. CJ E&M의 라이프스타일채널 온스타일, XTM, 올’리브, 스토리온이 공동 주관했으며, 주관 4개 채널을 포함해 tvN, Mnet, 인터넷TV '티빙'에서 동시 생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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