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역사 교육이 우리나라의 미래를 바꾼다
바른 역사 교육이 우리나라의 미래를 바꾼다
  • 김판용
  • 승인 2011.11.03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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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을 ‘기억 상실자’라고 한다. 우리도 만약 우리의 과거인 역사를 모른다면 ‘기억 상실자’나 마찬가지다. 우리의 역사를 바로 알기위해서는 역사가 왜곡되어서는 안 되고, 정확한 역사를 후손에게 가르쳐 우리의 자랑스러운 역사가 끊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러나 현재 우리의 역사는 많이 왜곡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중국의 동북공정과 일본의 독도 문제이다. 이를 위해선 올바른 역사교육으로 우리들의 역사를 지켜내야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역사교육에는 많은 문제점들이 있다. 먼저 선생님들에 따라 역사 수업에 대한 진지함이 다르다. 이 때문에 역사에 대한 학생들의 참여도 차이가 크다.

둘째, 선생님들의 너무나 주관적인 가르침이다. 물론 역사라는 것이 보는 관점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지만 같은 문제에 대해서도 자신의 주관이 심하게 들어가면 정확하지 않고 사실에서 벗어난 신뢰감이 없는 수업이 될 수도 있다. 이는 학생들에게 편견을 심어주고 만약 다른 입장을 가진 선생님께 같은 내용을 배운다면 그 전에 배웠던 것과 다른 사실로 인해 역사 자체에 대한 혼란이 올 수도 있다.

이번에는 우리나라 역사교육의 방법에 대한 문제점이다. 현재 학생들이 역사라는 과목을 기피하는 이유는 암기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5000년의 우리역사를 좁은 뇌에 저장하는 것을 불가능한 일이다. 그러기에 역사는 이해하는 과목으로 바뀌어야한다. 이를 위해선 현장학습과 견학 등을 통한 직접체험, 그리고 딱딱한 교과서의 내용과는 다른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는 책을 읽는 것도 ‘이해하는 역사’가 되는 데에 바람직하다.

정부, 학교에서는 앞으로 더욱 역사교육에 힘을 써서 우리 국민을 역사라는 과거를 잊는 ‘기억 상실자’로 만들어선 안 되고, 우리 후손에게 자랑스런 우리 역사를 물려줘야 한다. 올바른 역사교육이 나라의 미래를 바꾼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전주아중중 2년 박지환

<강평>
역사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글이다. 특히 동북공정이나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등에 대한 나름대로의 대응 논리를 펴고 있다. 문장력도 좋고 자기 주장을 펴는 능력도 돋보인다. 표현상 ‘우리’라는 어휘가 많은 것이 흠이다. 그리고 인접국의 역사 왜곡이 자국의 국사교육만 강화한다고 되는가에 대해서도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김판용(시인·아중중 교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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