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기상대, 최적의 기상관측 환경 조성
고창기상대, 최적의 기상관측 환경 조성
  • 남궁경종기자
  • 승인 2011.11.0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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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우철기상대장이 기상대를 방문한 이강수 고창군수에게 2중 바람막이로 바람의 영향을 최소화한 환경에서 적설의 집설 및 균질성 성능시험을 할수 있는 시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고창기상대(대장 김우철)는 기상관측에 대한 국가 표준을 정립하기 위해 세계기상기구(WMO)에서 정한 국제표준규격에 부합한 최적의 기상관측환경을 조성해 호남지방 1호 표준기상관측소로 발돋움 했다.

고창기상대는 기상예보 및 종관기상관측 등 기상청 본연의 업무를 수행할 뿐만 아니라 기상장비의 국산화를 위한 성능 개선과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국제 비교 관측을 수행하는 테스트 베드의 역할을 하는 표준기상관측소라는 중요한 임무를 맡고 있다.

7,000㎡ 규모로 전국에서 가장 넓은 관측 장소와 최첨단 시설을 보유한 고창기상대는 국내외 여러 제조사의 기상장비를 설치하여 장비의 성능을 시험하는 한편 기상관측 요소별로 우리나라에 맞는 최적의 관측환경을 발굴해 나가고 있다.

현재 지상 표준기상관측시설을 이용하여 온·습도 및 기압, 풍향·풍속, 강우량을 관측할 뿐만 아니라 레이저, 초음파, 광학식 등 최신 기술을 이용하여 적설을 비교 관측할 수 있는 적설 표준기상관측시설도 운영하고 있다.

김우철 기상대장은 “기상장비의 성능개선 및 국산화를 통해 기상선진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표준기상관측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지역 기후자료 및 맞춤형 기상예보 서비스를 통해 급변하는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체계를 구축, 위험기상으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여 지역산업의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남궁경종기자 nggj@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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