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과 중국 산둥성 빈주시는 2일 오후 5시 우호교류 의향서를 체결하고 양 지역의 우호 증진과 상호발전에 기여키로 했다. 이날 우호교류 의향서 체결식은 빈주시 완용거 부시장 등 7명으로 구성된 방문단과 이정태 부군수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양 도시는 교류 의향서에서 상호호혜의 원칙에 입각하여 양 지역의 우호교류와 협력의 여건 조성하고 촉진하는 데에 의견을 같이 한는데의견을모았다.
빈주시는 한반도와 위도가 비슷하며 손자병법의 저자 손무의 고향이다. 인구는 378만명이며, 면적은 9천600㎢으로 특히 섬유산업이 발달하였고, 해안을 끼고 있어 자동차, 조선, 화학 등 세계 우수기업을 유치한 성장가능성이 높은 도시이다.
이번 교류는 지난해 10월 임실군이 빈주시에 교류를 제안했고, 빈주시가 이에 응하면서 이번방문이 이뤄졌다.
이번 방문을 통해 양도시간 경제, 무역, 문화, 교육 등 다각적인 교류가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빈주시 방문단은 우호교류 의향서 체결 후 필봉농악전수관에서 농악체험을 하고 임실치즈마을 및 임실치즈테마파크 등을 둘러보며 임실치즈산업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가졌다
임실=박영기기자 ykpark@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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