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임실읍(읍장 오세진)은 임실의 명물이자 전국 궁도인들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군자정 주변 정비 공사를 완료했다.

임실읍사무소는 올들어 도비 1억 1천만원, 군비 3천만원을 투입해 군자정 주변 정비사업을 완료함으로써 임실읍사무소의 발 빠른 행정에 군자정을 찾는 궁사들에게 좋은 호평을 얻고 있다.

군자정은 400여 년의 역사를 간직한 우리민족 전통무예의 장으로 지난 1975년 제1회 국회의장기 전국 남·여 궁도대회를 필두로 그 동안 많은 전국 대회를 개최 하는 등 전국 궁사들 활터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번 군자정 주변정비사업을 완료함으로써 동절기 각종 대회 개최 시 바람의 영향으로 대회추진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활터 양쪽에 설치한 바람막이 창 설치로 궁사들 불편을 해소 했을뿐 아니라 궁사진입로, 배수로, 수도시설 및 주차장시설을 완료함으로써 군자정을 찾는 지역주민 및 궁사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안락한 활터 공간을 조성했다.

한편 대한궁도협회 임실군자정(사두 장일수)은 현재 6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나 주차장 및 군자정 주변정비 공사를 완료함으로써 보다 많은 회원들이 가입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을뿐 아니라 전국대회 및 각종대회 개최 시 궁도인들의 정신수련장으로 궁도 활성화에 큰 기여가 예상되고 있다.

임실=박영기기자 ykpark@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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