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중 토지보상금 100억대 관리하던 대표 실종
종중 토지보상금 100억대 관리하던 대표 실종
  • 전재석 기자.
  • 승인 2011.11.02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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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혁신도시 조성과 관련된 종중 토지 보상금 100억여원을 관리해오던 종중 대표가 횡령 혐의 경찰 수사를 앞두고 잠적해 경찰이 가출과 실종을 놓고 수사에 나섰다.

2일 전주덕진경찰서에 따르면 토지 보상금 횡령 혐의로 고발된 전주유씨 이사장 유모씨 부인이 지난1일 경찰에 유씨의 가출 신고를 했다.

유씨는 지난 2008년6월 전북혁신도시가 조성되는 완주군 이서 일대 전주유씨 수용토지(18만㎡) 보상금 131억원을 수령했으나 종중으로부터 횡령혐으로 고발돼 2일 소환 통보를 받은 상태다.

종중 내부는 용도가 불투명한 70∼80억원 가운데 40여억원이 전주유씨 종중 재단학교인 전주A여고 이사장에게 건너갔으나 이마저 사용처가 불분해 학교 이사장도 함께 고발했다.

경찰은 가출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유씨의 행방을 찾는 한편 고의로 잠적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전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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