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국악원 목요국악예술무대 ‘소리야, 놀이야’
도립국악원 목요국악예술무대 ‘소리야, 놀이야’
  • 송민애기자
  • 승인 2011.11.01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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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립국악원 예술단원들이 이번주 목요국악예술무대에서 더욱 다채로운 가·무·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북도립국악원(원장 이선형)이 농익은 소리와 아름다운 선율로 풍요로운 가을밤에 여유를 더한다.

매주 전통예술의 흥과 멋을 전하는 전북도립국악원의 목요국악예술무대가 이번주에도 어김없이 돌아왔다. 3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열리는 이번주 목요국악예술무대는 ‘소리야(夜), 놀이야(夜)’를 주제로 가야금병창, 무용, 민요, 국악 이중주 등 더욱 풍성한 무대를 선사한다.

이날 선보일 가야금병창 ‘청산별곡’은 고려가요 중 하나인 ‘청산별곡’을 가야금 연주에 맞춰 부른 것으로, 봉건사회의 시름아래 살아가는 사람들의 아픔과 고민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새롭게 선보인다. 이어 만나볼 ‘고고천변’은 판소리 ‘수궁가’ 중의 한 대목으로 육지로 나온 자라가 아름다운 산천 경치를 묘사한 소리대목을 가야금 선율에 얹어 부른다. 또한 남자무용수들의 역동적인 움직임이 돋보이는 ‘삼도설장고’와 농민들의 생활모습을 다양한 춤사위로 표현해낸 ‘소고춤’으로 관객들의 흥을 한껏 돋울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창극단원들은 아낙네들의 방아 찧는 소리를 중중모리장단에 맞춰 경쾌하고 흥겹게 담아낸 민요 ‘방아타령’과 서민들의 정서가 고스란히 담긴 ‘흥타령’을 구성지게 들려준다.

공연은 전석 무료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063-290-5537)로 문의 가능하다.

송민애기자 say2381@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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