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챔스출격 예감?
박지성 챔스출격 예감?
  • /노컷뉴스
  • 승인 2011.11.0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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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전 참패 탈출을 주도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박지성이 맨유가 제자리를 찾았음을 강조하고 나섰다.

박지성은 1일(한국시간) 영국 언론 ‘더 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29일 에버턴과의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거둔 승리(1-0)를 통해 맨시티전 충격에서 벗어났다는 점을 강조했다. 맨유는 23일 리그 9라운드 홈경기에서 지역 라이벌 맨시티에 1-6으로 대패한 바 있다.

에버턴전에 선발 출장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공수에서 무게감있는 활약을 펼쳐보였던 박지성은 “에버턴전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했다. 맨시티전 패배 후 우리는 (에버턴전을 통해) 다시 이기는 길을 되찾아야 했다”면서 “퍼거슨 감독은 항상 안좋은 결과를 극복해왔던 클럽의 역사에 대해 얘기했고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플레이하도록 격려했다”고 말했다.

이어 “에버턴전에서 우리는 (안좋은 결과를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선수들은 이기기 위해 싸웠고 투지는 훌륭했다”며 부담스런 구디슨 파크 원정경기로 치러진 에버턴전에서 과정과 결과를 모두 챙겨냈음을 강조했다.

그는 또 “우리가 발전했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바라건데 우리는 이 같은 플레이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는 말로 오는 3일 오텔룰 갈라치(루마니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에 대한 자신감도 피력했다.

한편 맨유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맨유 홈페이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3일 갈라치전 엔트리에 큰 변화를 주지 않을 계획임을 밝혔다.

맨유는 지난 19일 벌어진 갈라치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이겼으며 당시 웨인 루니와 하비에르 에르난데스가 투톱에, 루이스 나니와 발렌시아가 좌우 측면으로 선발 출격했다. 박지성은 결장했다.

하지만 퍼거슨 감독은 “많은 변화를 주지 않을 생각이다”고 못박으면서도 “아마도 둘 또는 세 명 정도만 바뀔 것”이라고 말해 약간의 엔트리 조정의 뜻을 나타냈다.

따라서 26일 올더숏타운과의 칼링컵 16강전에서 풀타임 뛰며 도움을 올린데 이어 에버턴전에서도 맹활약하며 좋은 활약을 이어간 박지성의 출장도 기대해볼 만 하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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