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주축 선수 다 빠진 21명 명단 발표
홍명보호, 주축 선수 다 빠진 21명 명단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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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10.2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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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대표팀 일정 겹치고, J리거들도 합류 어려워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와 2012년 런던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2연전을 치르는 올림픽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결국 A대표팀 선수들을 제외한 21명의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9일 "홍명보 감독이 11월23일 카타르와 원정, 27일 사우디아라비아와 홈경기를 앞두고 21명의 소집을 결정했다"면서 "다음달 4일 남해스포츠파크에서 소집해 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다. 올림픽대표팀은 11월17일까지 국내에서 훈련한 뒤 18일 카타르 도하로 출국한다.

일단 올림픽대표팀의 주축으로 활약했던 A대표팀 선수들은 모두 빠졌다. 대표팀이 11월11일 아랍에미리트(UAE), 15일 레바논과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중동 2연전을 치르면서 윤빛가람(경남)과 홍철(성남), 홍정호(제주), 김영권(오미야) 등을 뽑지 못했다.

J리거들도 모두 합류하지 못했다. 김보경(세레소 오사카)은 부상으로 올림픽대표팀 뿐 아니라 A대표팀에서도 제외됐고 조영철(알비렉스 니가타), 배천석(빗셀 고베), 김민우(사간도스)가 모두 빠졌다. J리거는 한국영(쇼난 벨마레), 정우영(교토상가), 정동호(돗토리)가 전부다.

골키퍼 하강진(성남)을 비롯해 윤석영(전남), 오재석(강원), 장현수(연세대), 김태환(서울), 박종우(부산), 백성동(연세대) 등이 변함 없이 이름을 올렸고 우즈베키스탄전을 앞두고 부상을 당한 김동섭(광주)도 다시 합류했다. 또 김동섭의 대타로 우즈베키스탄에 출전해 골맛을 봤던 박용지(중앙대)도 명단에 포함됐다.

한편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오만과 최종예선 A조에 속한 '홍명보호'는 오만과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 조 1위에 올라있다. 11월 2연전을 마치면 2012년 2월5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원정, 2월22일 오만과 원정, 3월14일 카타르와 홈경기를 치른다.

◇런던올림픽 아시아 최종 예선 카타르/사우디 대비 소집 훈련 명단(21명)

▲GK = 노동건(고려대), 이범영(부산), 하강진(성남)

▲DF = 박형진(고려대), 오재석(강원), 윤석영(전남), 장현수(연세대), 정동호(돗토리), 황도연(전남), 황석호(대구대)

▲MF = 김경중(고려대), 김태환(서울), 박종우(부산), 박준태(인천), 윤일록(경남), 정우영(교토상가), 한국영(쇼난 벨마레)

▲FW = 김동섭(광주), 김현성(대구), 박용지(중앙대), 백성동(연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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