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래호 깜짝발탁은 없다
조광래호 깜짝발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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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10.2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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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발탁은 없었다. 아랍에미리트(UAE), 레바논과 연전을 치르는 '조광래호'가 23명 명단을 확정지었다.

조광래 감독은 27일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1일 UAE, 15일 레바논과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원정 2연전에 참가할 23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대표팀에는 '캡틴' 박주영(아스널)을 비롯한 해외파 12명과 K리거 11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UAE와 3차전과 큰 변화가 없었다. 박주영과 남태희(발랑시엔), 이근호(감바 오사카), 지동원(선덜랜드)으로 공격진이 꾸려졌고 아버지 손웅정씨의 차출 반대로 논란이 일었던 손흥민(함부르크)도 부름을 받았다. 기존 기성용(셀틱), 구자철(볼프스부르크), 윤빛가람(경남), 이용래(수원) 등도 변함 없이 대표팀에 승선했다.

새 얼굴이었던 서정진(전북)과 이승기(광주)도 다시 한 번 부름을 받았다. 서정진은 폴란드전, UAE전에서 3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하며 한 자리를 꿰찼고 이승기도 경기에 나서지는 못했지만 가능성을 인정 받았다. 또 UAE전에서 결정적인 실수를 범했던 조병국(베갈타 센다이)도 한 번 더 기회를 얻었다.

조광래 감독은 "이번 UAE, 레바논전은 3차예선을 통과할 수 있는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라면서 "선수단 구성도 큰 변화 없이 기존 선수들과 함께 조직력을 강화하는데 목표를 두고 두 경기를 잘 치르도록 하겠다"고 선발 배경을 설명했다.

'조광래호'의 유일한 새 얼굴은 김창수(부산)였다. 조광래 감독은 최효진(상주) 대신 김창수를 선택했다. 김창수는 올 시즌 33경기에 출전해 1골, 5도움을 기록했다. 조광래 감독은 "김창수는 3경기 연속 체크를 했는데 코치들이 다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면서 "사이드를 공격적으로 활용할 방안을 찾기 위해서 김창수를 뽑았다"고 말했다.

◇월드컵 3차예선 UAE, 레바논전 명단

▲GK = 정성룡(수원),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김영광(울산)

▲DF = 곽태휘(울산), 김영권(오미야 아르디자), 이재성(울산), 이정수(알 사드), 조병국(베갈타 센다이), 홍정호(제주), 김창수(부산), 차두리(셀틱), 홍철(성남)

▲MF = 구자철(볼프스부르크), 기성용(셀틱), 서정진(전북), 윤빛가람(경남), 이승기(광주), 이용래(수원), 남태희(발랑시엔)

▲FW = 박주영(아스널), 손흥민(함부르크), 이근호(감바 오사카), 지동원(선덜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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