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일(내달 10일) 10시까지 출근하세요
수능일(내달 10일) 10시까지 출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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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10.27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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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내달 10일 관공서와 기업체 출근 시간이 한 시간 늦춰진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수능시험의 원활한 시행을 위한 수능 당일 대책을 발표했다.

수능 당일 교통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시 지역과 시험장이 설치된 군 지역 관공서 및 기업체 출근 시간이 오전 9시에서 오전 10시로 조정된다. 교과부는 “‘시험장 인근 군부대는 수험생 등교 시간에 이동을 자제해 달라’고 국방부에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시내버스는 수험생 등교시간대(오전 6시부터 8시 10분까지)에 집중 배차하고, ‘시험장행’ 표지를 부착하고 시험장 안내방송을 시행해 시험장을 찾는 데 불편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개인택시는 부제 운행을 해제하고, 각 행정기관은 비상수송 차량을 확보해 수험생 주 이동로에 배치·운행함으로써 수험생 이동에 최대한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험 당일 차량 출입은 시험장 200m 전방부터 통제된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시험장 200m 전방에서 하차해 시험장까지 걸어와야 한다. 기상 악화 등 돌발 상황 발생에 대비해 시·도별로 도서·벽지 수험생을 위한 수송 대책이 세워지고, 강우·강설 시 신속한 제설 또는 대체 이동수단 투입 계획 등도 마련된다.

기상청은 홈페이지(www.kma.go.kr)를 통해 전국 1천207개 시험장별 날씨정보를 제공한다.

수능시험에서 듣기평가가 시행되는 오전 8시 40분부터 53분까지(언어영역 13분간), 그리고 오후 1시 10분부터 30분까지(외국어영역 20분간)는 소음통제시간으로 설정된다. 소음통제시간에 비행기가 이착륙하지 않도록 항공기 이착륙 시간이 조정되며, 버스와 열차 등 모든 운송 수단은 시험장 주변에서 서행 운행하고 경적은 자제해야 한다.

교과부는 또 “수능시험 문답지의 안전한 배부와 보관, 회수를 위해 경찰청, 시·도교육청과 협조하여 철저한 경비체계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문답지 수송 시 경찰인력 지원을 받아 보안을 유지하고, 문답지 인수, 운송, 보관 및 관리상태 확인 및 감독을 위해 교과부와 시·도교육청에서 중앙협력관을 파견할 예정이다. 교과부는 “교통소통, 소음방지 등 대책은 국민적 협조가 필요한 사항”이라며 “수험생들이 불편 없이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모든 국민이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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