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 자동화기기 이용수수료 낮춘다
전북은행, 자동화기기 이용수수료 낮춘다
  • 김민수기자
  • 승인 2011.10.27 1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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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시중은행의 각종 수수료 이익이 과도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전북은행이 자동화기기(ATM) 이용 수수료를 낮추는 방안을 마련했다.

27일 전북은행에 따르면 그동안 ATM을 이용한 1만 원 이하의 소액 현금인출 고객에게 대해 1회에 한하여 수수료를 면제하여 왔으나, 수수료 인하방침에 따라 기초생활수급자,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등 사회 소외계층에 대해 ATM을 이용한 은행 영업시간 외 현금인출수수료를 횟수에 관계없이 전액 면제하기로 했다. 또 차상위계층, 국가유공자, 다문화가족, 65세 이상 거래자에 대하여도 수수료를 50% 인하할 예정이다.

특히 은행영업시간 외 소액 현금인출에 대해서는 현행 600원에서 금액별로 차등화해 200원~500원까지 최대 67%까지 낮췄으며, 타행 ATM을 이용한 인출거래에 대해서도 현행 1,000원~1,200원에서 800원~1,000원으로 각 20%씩 인하하는 등 전반적으로 ATM 수수료를 낮추기로 했다.

또한, ATM기의 1회 현금인출한도 제한으로 2회 이상 연속 인출해야 하는 100만원 초과 거래고객은 100만원 초과 거래분부터 수수료를 50% 인하하고, 타지 등에서 타행 ATM을 이용한 전북은행 계좌로 송금시에는 현행수수료인 1,000원~1,900원에서 500원~1,000원으로 50%의 수수료를 인하, 고객의 수수료 부담을 크게 줄일 계획이다.

김민수기자 leo@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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