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거 감독, 박주영 진가 보여줄 것
벵거 감독, 박주영 진가 보여줄 것
  • /노컷뉴스
  • 승인 2011.10.25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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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신입생' 박주영(26)에 대한 큰 기대감을 공개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전 공격수이자 주장인 박주영은 지난 여름이적시장에서 2부리그로 강등된 AS모나코(프랑스)를 떠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강 팀인 아스널에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지난 시즌 프랑스 챔피언에 오른 릴OSC의 러브콜을 뿌리치고 아스널의 유니폼을 입은 박주영이지만 지난 두 달간 박주영은 4부리그 슈루즈버리 타운과의 칼링컵 32강에 출전하는데 그쳤다.

박주영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만 매번 경쟁선수들에게 밀려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벵거 감독은 아스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로베르 피레나 티에리 앙리와 같은 선수들도 아스널에 적응하는데 4~6개월이 걸렸지만 결국은 뛰어난 선수가 됐다. 합류한 지 2달 밖에 되지 않은 박주영에게는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설명했다.

박주영의 영리함과 태도에 좋은 인상을 받았다는 벵거 감독은 "동료와 스태프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우리 모두가 박주영이 좋은 선수라는 점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EPL은 힘든 무대지만 박주영은 충분한 기량을 갖췄다. 조만간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상당한 기대감을 공개했다.

한편 벵거 감독은 26일 볼턴과의 칼링컵 16강에 박주영에게 또 한번의 기회를 줄 전망이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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