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노말 액티비티3', 북미 압도적 1위
'파라노말 액티비티3', 북미 압도적 1위
  • /노컷뉴스
  • 승인 2011.10.24 10: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초자연적 현상에 대한 북미의 관심은 뜨거웠다.

24일 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페이크 다큐멘터리 형식을 빌러 공포영화의 패러다임을 바꾼 '파라노말 액티비티' 시리즈의 최신판 '파라노말 액티비티3'는 21~23일 동안 3321개 상영관에서 5402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려 압도적인 성적으로 개봉 첫 주 1위를 차지했다.

우선, 전편의 개봉 첫 주 기록인 4067만8424 달러를 가볍게 넘어섰다. 또 역대 가을(9~11월) 시즌, 역대 10월 개봉작 중 최고 오프닝(개봉 첫 주) 성적을 올린 작품으로 이름을 아로 새겼다. 역대 10월 개봉 첫 주 1위는 지난해 개봉된 '잭애스3D'의 5035만3641 달러였다. 국내에선 4만9321명(누적 5만6590명)으로 개봉 첫 주 7위의 성적을 남겼다.

'리얼 스틸'은 3412개 상영관에서 1131만9000 달러(누적 6722만6640 달러)를 벌어들여 2위에 올랐다. 앞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지만 누적 수익은 '파라노말 액티비티3'와 큰 격차가 없을 정도다. 1984년 '자유의 댄스'란 제목으로 국내 개봉됐던 영화를 리메이크한 뮤지컬 영화 '풋루즈'(Footloose)가 3555개 상영관에서 1085만 달러(누적 3086만3031 달러)로 3위에 자리했다.

국내보다 한 주 늦게 개봉된 '삼총사3D'가 3017개 상영관에서 880만 달러로 개봉 첫 주 4위를 차지했다. 비교적 양호한 성적을 남긴 국내와 달리 북미에선 다소 저조한 성적이다.

조지 클루니가 각본, 감독, 제작, 주연 등을 도맡은 '더 아이즈 오브 마치'(The Ides of March)가 2042개 상영관에서 490만 달러(누적 2915만9326 달러)로 5위를 기록했고, 가족 영화 '돌핀 테일'과 브래드 피트 주연의 '머니볼'이 각각 2858개 상영관에서 420만 달러(누적 6439만675 달러), 2353개 상영관에서 405만 달러(누적 6370만8894 달러)로 6~7위를 차지했다.

8년 만에 돌아온 '쟈니 잉글리쉬2:네버다이'가 1552개 상영관에서 380만 달러를 벌어들이는데 그쳐 개봉 첫 주 8위에 머물렀다. '미스터 빈'으로 유명한 코미디 배우 로완 앳킨슨의 명성도 통하지 않았다. 개봉 첫 주 1000만 달러에 가까운 흥행을 기록했던 전편의 기록에 반도 못미쳤다. '쟈니 잉글리쉬'의 최대 강점인 해외 수익에 기대를 걸어야 할 수 밖에 없다.

/노컷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