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리그 4호골…셀틱 2-1 승리
기성용, 리그 4호골…셀틱 2-1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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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10.24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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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22·셀틱)이 리그 4호골을 터뜨리며 소속팀에 승리를 안겼다.

기성용은 23일 밤(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11~2012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변함없이 셀틱의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기성용은 전반 18분 애버딘의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의 주인공이 됐다.

애버딘의 페널티 박스 왼쪽을 돌파한 기성용은 게리 후퍼가 내준 패스를 논스톱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애버딘의 골 망을 흔들었다.

1라운드 하이버니언전과 3라운드 던디전, 6라운드 마더웰전에서 차례로 골 맛을 봤던 기성용은 리그 5경기만에 또 다시 득점포를 가동했다..

우디네세와의 경기에서 유로파리그 데뷔골까지 터뜨렸던 기성용은 2011~2012시즌이 시작한 뒤 16경기에서 5골을 터뜨리는 물 오른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기성용은 올 시즌 리그에서 3도움도 기록중이다

기성용과 함께 셀틱에 몸 담고 있는 수비수 차두리(31)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서 셀틱은 기성용의 선제골 이후 후반 14분 라이언 잭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후반 27분에 나온 찰리 멀그루의 결승골로 리그 3경기 만에 승점 3점을 따냈다. 기성용은 멀그루의 골까지 만들어내는 맹활약으로 셀틱의 승리를 이끌었다.

7승1무3패(승점 22)가 된 셀틱은 레인저스(10승2무·승점 32)와 마더웰(7승2무3패·승점 23)에 이어 리그 3위를 유지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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