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 슈멘 필하모닉 27일 고창문화의 전당 공연
불가리아 슈멘 필하모닉 27일 고창문화의 전당 공연
  • 남궁경종기자
  • 승인 2011.10.2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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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년 전통의 불가리아 ‘슈멘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한국투어 연주가 오는 27일 오후 7시30분 고창문화의 전당에서 열린다.

이날 공연은 부르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마스카니의 까발레리아 루스띠까나, 롯시니의 도둑까치 서곡 등으로 구성되며 고창군 모양합창단과 합동공연도 이뤄진다.

이날 지휘를 맡은 강민석 지휘자는 뛰어난 음악적인 해석과 지도력으로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로부터 큰 각광을 받으며 한국적 정서가 담긴 프로그래밍으로 유럽에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는 지휘자로 주목 받고 있다.

강민석 지휘자는 2001년 중세 유럽의 수도라 불리는 Sibiu state Philarmonic에 초대되어 유럽무대에 데뷔했으며 2002년 10월 한국인 최초로 부카레스트 라디오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을 지휘한 것이 생중계되면서 큰 호평을 받기 시작했다.

올 2월에도 동유럽의 진주로 불리는 루마니아 보토사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유럽과 아시아의 음악’ 이란 주제로 음악회를 열었으며 특히 심청전 중 ‘범피중류’와 흥부가 중 ‘박타령’ 등의 판소리와 해금을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방식으로 음악회를 진행해 유럽 관객들로부터 “수준 높은 음악이다”, “흥미로운 리듬과 발성이다”라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고창교육지원청(교육장 박찬문)은 방과 후 학생들의 창의적 체험활동을 위해 이번 음악회 티켓 일부를 지원한다.

고창=남궁경종기자 nggj@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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