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 해외진출 교두보 마련
교원 해외진출 교두보 마련
  • 소인섭기자
  • 승인 2011.10.2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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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교사와 예비교사의 글로벌역량을 키우기 위해 해외진출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그동안 21명의 현직 수학·과학교사를 영국(13명)과 캐나다(8명)에 파견했고 스위스 CERN(유럽입자물리연구소)에 20명의 과학교사 연구연수를 지원해 왔다. 교과부는 현직교사는 물론 교대·사대생 등 예비교사를 대상으로 글로벌역량을 키우기 위해 해외진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교과부는 지난 19일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APCEIU)을 ‘국제교사교류 전문지원기관’으로 지정하고 현판식 및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국제교사교류 전문지원기관’은 교과부가 최초로 지정한 교원해외진출지원기관으로 향후 교원 해외진출의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특히, 교과부가 그동안 직접 수행해 왔던 교원해외진출지원사업을 위탁받아 추진함으로써 사업 수행 및 지원 효율성 극대화가 기대된다. 교과부는 이를 통해 향후 국내교사의 글로벌역량 증진은 물론 교원의 해외진출 기반을 마련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APCEIU는 지난 1997년 대한민국정부가 제29차 유네스코 총회 시 아시아태평양지역 문화이해를 위한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한국내 설립을 제안, 2000년 8월 협정 체결 후 창립됐다. 이후 세계인구의 60%가 넘는 아세아·태평양지역을 대상으로 유네스코 47개 회원국들과 함께 국가 상호간 문화 이해 증진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아태지역 교원연수 및 아태지역 교장 리더십 아카데미 등 많은 교원연수사업을 추진하면서 지금까지 외국과의 교사교류에 있어 전문성을 축적해 왔다.

소인섭기자 isso@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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