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사랑, ‘빨간머리 앤’을 읽고
엄마의 사랑, ‘빨간머리 앤’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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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10.2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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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사랑>
동계초 4학년 양 의 준

병원에 가면 머리가 어지럽다.
접수처에는 사람들이 북적북적

의사선생님이 주사를 가지고 오라고 하신다.
간호사 누나가 뚜벅뚜벅 걸어온다.

간호사 누나가 주사를 주면서
괜찮다고 하신다.

나는 주사가 따끔따끔 하였지만
눈물이 뚝뚝…
엄마가 끝도 없는 내 눈물을 닦아주셨다.

병원에 가면
내 마음이 두근두근거리지만
엄마 사랑이 느껴진다.

<‘빨간머리 앤’을 읽고>
장계초등학교 5-1 주다슬

내가 이 책을 읽게 된 동기는 순남이의 받은 편지함을 읽고 나서이다. 왜냐하면 그 책에 혜민이가 순남이에게 ‘빨간머리 앤’이라는 책을 빌려줬는데 순남이가 재미있다고 해서이다. 그 책을 다 읽고 ‘나도 빨간머리 앤을 읽어볼까?’하는 생각이 들어서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을 다 읽고 난 뒤, 내가 가장 재미있게 본 책 best 3에 인식되었다. best 1은 ‘알프스의 소녀’고 best 2는 ‘로미오와 줄리엣’ best 3는 ‘빨간머리 앤’이다. 그래서 도서관에 가서 빨리 빨간머리 앤을 찾아서 보았다. 책은 꽤 두꺼웠지만 나는 읽을 자신이 있었다.

책을 읽어보니 앤은 정말 상상력이 풍부하고 그 상상력을 잘 표현하고 거침없이 말할 수 있는 자신감이 있었다. 나 같으면 표현을 어떻게 할까 생각하고 말은커녕 입도 못 열 것 같다. 좀 창피할것 같아서이다. 그래서 앤이 정말 부러웠다. 하지만 부럽지 않은 곳도 있었다. 앤은 화를 참지 못한다는 것이다. “빨간머리”라는 말이나 외모에 대한 말을 하면 화를 버럭 낸다. 나는 왠만한 화는 참는다. 대신 화가 마음속에서 부글부글 끓는다. 그러니까 나는 화는 참되, 마음속에서 화가 엄청 많이 난다. 앤은 심지어 브라이언이 홍당무라고 놀려서 석판으로 브라이언의 머리에 깨버린다. 그래서 그 계기로 공부로 브라이언을 이기려고 미칠 듯이 공부를 한다. 앤은 매슈아저씨와 마릴라 아주머니(둘은 남매지간이다)에게 입양되어 왔다.

원래는 남자아이를 입양하려고 했지만 입양을 해주는 아줌마가 잘못 들어서 앤을 보낸 거다. 그 날 저녁, 앤은 이 아름다운 집을 다시 떠나야한다는 생각에 울었다. 그러나 앤이 다시가지 않게 되자 앤은 정말 좋아했다. 집을 다시 떠나야 한다고 생각할 때 앤은 정말 슬펐을 것 같다. 앤은 곧 다이애나라는 친구를 사귀어서 우정의 맹세를 하며 정말 친하게 지냈다. 이 부분을 읽을 때 나도 정말 진실한 친구를 사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앤 같은 친구가 있으면 서로 이야기도 많이 하고, 서로 배우고 그러면 좋겠다. 다이애나는 좋겠다. 아까도 말했지만 앤은 브라이언을 이겨야겠다는 생각으로 브라이언과 늘1,2등을 다투며 공부를 했다. 브라이언은 틈틈히 앤에게 사과를 했지만 앤은 절대 용서를 해주지 않았다.

아무튼 앤은 공부를 열심히 해서 퀸스전문학교에 들어갔다. 역시 노력은 자기를 배신하지 않나보다. 나도 앤처럼 라이벌을 정하고 공부를 하면 공부를 더 잘하게 되려나? 나도 빨리 라이벌(?)한명을 정해야겠다. 앤이 퀸스 전문학교에 들어가자 처음에는 앤을 왜 데려왔냐고 말하던 마릴라 아주머니는 앤을 키우기 잘했다고 생각했다.

그 뒤 앤은 장학금생으로 추천 될 정도로 공부를 열심히 해서 앤이 다니던 학교선생님이 되었다. 그리고 브라이언도 선생님이 되고 마지막에는 매슈아저씨가 돌아가셨다. 나는 그 글을 읽고 눈물이 나올 뻔 했다. 나는 이 책을 다 읽고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다. 엄마가 어릴 적에 빨간머리 앤을 애니메이션을 했다는데 정말 보고싶다. 또 알프스의 소녀, 파트라슈 등 세계명작 같은 걸 많이 했다는데 요즘에는 죽이는 만화나 짱구 등 도움이 안되는 애니메이션만 한다. 요즘에도 빨간머리 앤을 하면 좋겠다. 꼭 보고 싶다. 그리고 이 책은 한 410쪽 정도 되는데 100쪽씩마다 예쁜 컬러 그림이있다. 빨간머리 앤은 그림이 별로 없어서 책을 읽는 동안 앤이 한 행동이 머릿속에 그려 진다. 그래서 상상력을 키우기에도 좋을 것 같다.

<심사평>
문장을 두 번이상 읽어야 알 수 있는 문장은 우선 낙제다. 이것은 쉬운 문장의 헌법이다. 그래야 이해가 쉬워서 계속 읽게 되는 것이다.

동계초 4학년 양의준 어린이의 ‘엄마의 사랑’ 동시는 평소에는 엄마의 사랑을 못느끼다가 병원에서 주사를 맞아 아플 때 옆에서 돌봐주시는 엄마의 모습에서 사랑을 느끼게 되었군요. 이처럼 엄마의 사랑을 특별히 느꼈을 때 그 일을 금감으로 쓰면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감동을 주게 되는 것입니다. 평소에 엄마의 사랑 내용도 좀 자세히 나타났으면 좋겠어요.

장계초 5학년 주다슬 어린이의 ‘빨간 머리 앤’ 독서감상문은 다슬이에게 정말로 멋있게 살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된 책이군요. 독서란 이렇게 나에게 살아가는데 큰 길을 안내해 주는 책이어야 좋은 책입니다. 선의의 경쟁, 아름다운 마음 등 많은 겻을 가슴에 심게 되어 빨간 머리앤 보다 더 멋진 삶이 될 것 같아 기대됩니다. 그런데 처음과 끝 부분이 군더더기가 너무 많으니 좀 다듬으면 더 좋은 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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