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農法 사용시 생산비 획기적 절감
자연農法 사용시 생산비 획기적 절감
  • 이보원기자
  • 승인 2011.10.19 17: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전주시 농업기술센터는 18일 전주의 대표 농특산품인 미나리 주산지 전주시 평화동 문정마을에서 미나리 재배 농민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농법 현장 연시교육을 실시했다.

자연농업을 사용할 경우 친환경농산물의 생산비를 70∼80%가량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박동구)는 18일 전주의 대표 농특산품인 미나리 주산지 전주시 평화동 문정마을에서 미나리 재배 농민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농법 현장 연시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황토유황 제조법과 유화제 제조법, 자연독초 제조법, 토착미생물 배양 활용법등 농업경영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최신 친환경농법이 소개됐다.

10년째 토마토 유기 농사를 짓고 있는 전주 조촌동 김경덕(66)씨와 유건수(61)씨는 자신들이 직접 사용해온 친환경농법을 설명하며, 제조방법을 실증했다. 이들은 자연농법을 사용해 친환경농업자재를 직접 제조해 사용할 경우 관행적인 친환경농법 보다 생산비를 70∼80%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주시 농업기술센터는 11월 30일까지 딸기, 토마토, 호박, 가지 등 시설채소 재배농가 300명을 대상으로 7개 농촌동에서 모두 12회에 걸쳐서 연시교육을 실시한다. 그리고 내년에는 과수, 내후년에는 고추등 노지작물까지 3개년 계획으로 전주시 전체 농가에 친환경 농업의 생산비 절감 기술을 보급해 강소농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박동구 소장은 “앞으로 시설채소 뿐만 아니라 연차적으로 과수, 노지작물 등에 대해서도 친환경농법 확산을 통해 획기적으로 농업생산비를 줄여 나가서 농업경쟁력 향상에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보원기자 bwlee630@domin.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