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도내 제조업 성장,수익,안정지표 모두 개선
지난해 도내 제조업 성장,수익,안정지표 모두 개선
  • 김민수기자
  • 승인 2011.10.19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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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북지역 제조업은 수출 호조 및 원가절감 노력 등으로 성장성과 수익성, 안정성 지표가 모두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은행 전북본부에서 밝힌 2010년 전북지역 기업경영분석 결과, 2010년 중 도내 제조업 매출액증가율은 19.7%로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전년에 비해 큰 폭(20.9% p)으로 상승했다.

총자산증가율도 전년도 7.8%에서 9.4%, 1.6% p 상승했다. 다만, 유형자산증가율은 음료(-2.5%), 섬유제품(-1.8%), 펄프·종이(-1.8%) 등의 업종에서 감소를 기록해 전년에 비해 다소 하락(9.4→7.3%)했다.

수익성 부문인 제조업 매출액영업이익률은 매출원가와 인건비 등의 판매관리비 절감으로 전년(6.0%)에 비해 1.0% p 상승한 7.0%를 기록했으며, 매출액세전순이익률도 8.2%로 전년(5.5%)에 비해 2.7% p로 상승했다.

한국은행 전북본부는 영업이익 증가뿐만 아니라 순금융비용 적자폭 축소, 파생상품손익의 흑자 전환 및 지분법평가손익의 흑자폭 확대 등으로 영업외수지가 흑자로 돌아선 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2010년 말 제조업 부채비율은 96.9%로 부채가 늘었음에도 이익잉여금 증가로 자기자본이 더 크게 늘어나면서 전년(114.5%)에 비해 17.6% p 하락했다.

한편, 건설업 등 비제조업 분야에서는 전반적으로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수익성에서 건설업과 운수업이, 안정성에서 운수업이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민수기자 leo@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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