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국내무대 복귀 가능성
이승엽 국내무대 복귀 가능성
  • /노컷뉴스
  • 승인 2011.10.1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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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타자' 이승엽(35, 오릭스)의 국내 복귀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다.

19일 스포츠서울닷컴의 보도에 의하면 이승엽은 최근 소속팀인 오릭스에 계약기간인 2012년 연봉을 포기하고 한국으로 복귀하겠다는 의사를 통보한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승엽은 지난해 12월 오릭스와 연봉 1억5천만엔(약20억4000만원), 계약기간 2년에 계약을 맺어 2012년까지 계약기간이 설정되어 있다. 그러나 이승엽은 국내복귀 결심을 굳히고 구단에 뜻을 전한 것.

이승엽의 복귀는 한국프로야구 인기 상승의 호재다. '국민타자'로 불리울 만큼 많은 야구팬들의 사랑을 받은 이승엽인만큼, 그가 국내에서 뛰는 모습을 다시 보게되는 것만으로도 한국프로야구에는 이승엽 열풍이 불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 최고 타자의 입지를 굳힌 뒤 지난 2004년 일본 지바 롯데에 진출한 그는 2004년에는 14홈런, 2005년에는 30홈런을 때려내며 일본프로야구에 안착했다. 2006시즌에는 일본 최고의 명문구단이 요미우리 자이언츠로 이적, 41홈런을 쏘아올리는 등 아시아 최고 거포의 자존심을 세웠다. 그러나 이후 부진을 면치 못하며 어려움을 겪은 끝에 지난 시즌 오릭스로 이적했다.

이번 시즌 이승엽은 명예회복을 꿈꿨지만 12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01에 15홈런, 51타점, 121삼진을 기록했다. 홈런의 갯수는 적지 않지만 타율은 만족스러운 수준이 아니었다.

이승엽의 국내 복귀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그가 어느팀에 안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승엽에게 있어 친정팀은 삼성. 그간 이승엽은 국내에 복귀하면 삼성으로 돌아간다는 말을 여러번 해왔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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