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렬 감독, 포기하지 않는 정신력 기를것
선동렬 감독, 포기하지 않는 정신력 기를것
  • /노컷뉴스
  • 승인 2011.10.19 16: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기고 지고를 떠나 9회말까지 포기하지 않는 정신력을 기르겠다."

KIA 타이거즈의 새로운 감독으로 선임된 선동렬 감독은 선임 일성으로 투지를 강조했다.

현역으로 해태 타이거즈의 마무리를 맡았을때 7회부터 선동렬 선수가 불펜에서 몸만 풀어도 다른 팀 선수들이 긴장한다는 말을 들었을 정도로 선 감독은 프로야구계에 강력한 인상을 남긴 선수였다.

'국보'라는 별명이 결코 과장된 표현으로 들리지 않은 선수였다. 감독으로서도 삼성 라이온즈 감독에 취임하자 마자 2년 연속 정규리그 1위에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성공한 감독의 반열에 올랐다.

선동렬 감독이 KIA 사령탑에 오르자 KIA 팬들은 환영 일색이며 다른 팀들의 팬들도 부러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선수로서, 감독으로서 그의 능력을 신뢰하며 KIA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

KIA는 2009년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 우승했을 때를 제외하고 뒷문 불안에 시달렸다. 올시즌 마무리 경험이 있는 투수는 10명인데 이들이 기록한 전체 세이브는 고작 29개에 불과하다. 삼성의 마무리 오승환이 혼자서 기록한 세이브 47개에 한참 못미친다.

이처럼 뒷문이 부실해 당한 역전패가 29차례 였으나 역전승은 21차례에 불과했다.

무명의 오승환을 현역시절 자신과 비견될수 있는 마무리 투수로 키운 선동렬 감독의 능력이 뒷문이 부실한 KIA 타이거즈의 약점을 보완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선동렬 감독은 투지력과 함께 불펜진 강화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5회 이후 큰 점수차로 이기고 있지 않으면 불안한 뒷문, 지고 있으면 따라잡을수 있다는 의지가 약한 KIA 타이거즈에 선동렬 감독이 새 바람을 불러 일을킬 것으로 팬들은 기대하고 있다. KIA 팬들이 2012시즌에는 용맹스런 호랑이를 볼수 있을 것 같다.

/노컷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