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주공장 화이트밴드 캠페인
현대차 전주공장 화이트밴드 캠페인
  • 이방희기자
  • 승인 2011.10.1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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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공장장 조덕연)이 2011 화이트밴드 캠페인을 통해 전 세계 절대빈곤 아동 200명에게 새 생명을 선물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현대차는 세계 빈곤퇴치의 날을 맞아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아동보호 전문기관 굿네이버스와 함께 2011 화이트밴드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 화이트밴드 캠페인이란 지난 2000년 유엔총회의 절대빈곤과 기아를 없애자는 새천년개발목표(MDGs) 결의를 토대로 2005년부터 각국 정상들이 앞장선 실천행동으로, 현재 100여 개 국가 사람들이 빈곤을 종식시키자는 의미의 ‘End Poverty’라는 구호가 적힌 흰색 실리콘 팔찌를 착용한 뒤 절대빈곤과 기아 퇴치에 나서고 있다.

올해 화이트밴드 캠페인에는 현대차 임직원 1,200여명이 절대빈곤과 기아를 없애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서명운동에 동참하고, 200명이 매월 정기적으로 후원금을내 절대빈곤으로 인해 죽음 직전까지 내몰리고 있는 전 세계 절대빈곤 아동들을 돕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전 세계 14억 명으로 추정되는 하루 1.25달러 미만 생활자 절대빈곤 아동 중 200명이 새 생명을 얻게 됐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또한 현대차는 이 캠페인이 끝난 뒤에도 참가자들을 중심으로 ‘End Poverty’라는 구호가 적힌 흰색 실리콘 팔찌를 착용한 뒤, 주변 사람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해 절대빈곤과 기아 퇴치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현대차 조덕연 공장장은 “음식물 쓰레기 과다 배출 문제로 우리가 고민하고 있는 사이 세계 어느 곳에선가는 절대빈곤과 기아로 말미암아 5초당 한 명 꼴로 소중한 생명이 죽어가고 있는 중이라는 얘기를 듣고 정말 마음이 아팠다”며 “우리의 작은 관심과 노력이 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완주=이방희기자 leebh21@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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