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경강 생태문화 탐방로 조성사업 완료
만경강 생태문화 탐방로 조성사업 완료
  • 정재근기자
  • 승인 2011.10.1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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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타며 전북의 젖줄인 만경강 상류의 생태를 직접 느껴볼 수 있는 길이 이달 말 도민을 찾아간다.

완주군은 삼례읍 삼례교에서 시작해 고산면 오산리 고산자연휴양림에 이르는 만경강 자연경관 탐방로 및 자전거도로 21㎞를 오는 10월말 완료할 예정이다.

18일 군에 따르면 만경강 생태문화 탐방로 자전거길 조성사업은 지난 2008년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4년에 걸쳐 3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했다.

또한 이 자전거도로는 만경강을 활용해 지역주민들에게 쾌적한 휴식공간 제공과 만경강 수자원을 활용한 생태관광 벨트를 구축하고, 지역을 찾는 관광객과 자전거 동호회원들의 라이딩을 유치해 주변의 친환경 농산물과 연계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함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특히 천혜의 자원인 만경강의 고수부지에 자전거도로를 개설해 주변의 수생식물과 갈대숲을 자전거를 타면서 관찰하는 멋진 풍경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정엽 완주군수는 “삼례교 제방도로에서 벚꽃나무를 사이에 두고 출발하는 자전거 여행은 하리교에서 만경강 고수부지 둔치로 연결된 자전거도로와 만난다”며 “갈대숲과 야생들꽃이 피어있는 생태도로를 가로질러 회포대교, 봉동교, 상장기공원, 남봉교, 오성교를 지나 고산 자연휴양림에 이르기까지 총 21㎞로 가을 여행의 멋진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완주= 정재근기자 jgjeong@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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