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옥정호에 건설 된 운암대교(L=910m)에 화려한 경관조명이 설치됨에 따라 임실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관광명소가 부각될 전망이다.
익산국토관리청에서 지난 2004년 발주하여 올해 11월 초 완공을 앞두고 있는 운암대교는 순창-운암간(4공구) 도로확장공사 구간에 다섯 개의 주탑과 황포돛단배의 돛을 상징하는 케이블로 디자인되어 주변지형과 최적의 조화를 고려해 건설되었다.
특히 교량구간에 설치된 경관조명은 나트륨과 메탈램프 190개를 부착하여 자연과 인공의 조화를 연출됨으로써 옥정호를 찾는 관광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주탑과 케이블의 연속적 리듬감이 경관조명을 통해 야간의 스카이라인으로 연출되며, 섬진강에 드리운 생명의 빛줄기, 지역을 밝히는 횃불을 형상화하여 시공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말 도로가 개통되면 운암대교가 환하게 밝혀져 군민뿐 아니라 옥정호를 찾는 많은 관광객들이 멋진 야경을 만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임실=박영기기자 ykpark@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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