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유원지 행락객들 인산인해
휴일 유원지 행락객들 인산인해
  • 김상기 기자
  • 승인 2011.10.1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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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셋째 휴일은 전북지역은 평년보다 1~3℃ 정도 낮은 쌀쌀한 날씨속에서도 도내 유명산에는 형형색색의 등산객들이 등산을 즐기며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지자체 단체장 선거 공식 유세 시작 이후 첫 주말을 맞은 남원과 순창지역에서 각 후보들마다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다중이용시설과 시골장터을 찾아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며 바쁜 하루를 보냈다.

내장산과 덕유산, 강천산 등에는 간간히 빗방울이 떨어자는 짓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행락객들도 인산인해를 이뤘다.

덕유산의 경우 하루 만 여명의 인파가 몰렸으며 모악산과 내장산등에도 등산객들이 발길이 이어졌다.

정상부터 물들기 시작한 올가을 단풍은 점차 산아래쪽으로 번지면서 이번주말부터 절정에 달할 전망이다.

오랜가뭄끝에 지난주말부터 강한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렸지만 강우량이 10㎜안팎에 불과해 가뭄 해갈에는 크게 미흡했다.

한편 17일 전북지역은 북서쪽에서 유입되는 찬공기의 영향으로 낮 최고 기온이 평년보다 3∼5℃가량 낮은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다.

또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전망이다.

특히 18일에는 복사 냉각에 의해 장수와 동부 내륙 산간부의 아침 최저 기온이 0℃까지 떨어져 내륙 일부지역에서는 올가을 들어 첫 얼음이 얼고 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전주기상대는 강한 바람과 함께 기온이 큰폭을 떨어져 차가운 날씨를 보이겠다며 농작물 관리와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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