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쑤성, 문화대성에서 문화강성으로 비약 촉진
장쑤성, 문화대성에서 문화강성으로 비약 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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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10.1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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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장쑤성 문화분야의 우수한 작품들이 전국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다. 과거 예술창작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작품이 별로 없던 현상을 탈피하여 전국적으로 주목받는 '장쑤현상'을 선보이게 되었다. 우선 올해 6월에 꾸샹(顧?)이 중국전통예술사상 여섯 번째로 '매화(梅花)대상'을 수상하였고, 8월에는 작가 비페이위(畢飛宇)가 장편소설 『안마(推拿)』로 장쑤성 최초로 마오둔(茅盾)문학상을 수상하였다. 9월에는 장쑤성에서 제작한 영화 『신해혁명』과 드라마 『너는 나의 행복』이 각각 이슈로 떠올랐으며, 영화 『가을의 백화(秋之白華)』는 이데올로기를 주제로 하는 영화의 모범을 보여 주었다. 과거 만화영화의 불모지에서 시작한 장쑤 애니메이션 창작도 2년 사이에 크게 발전하였다. 애니메이션 연간 창작분량은 5만 여분(分)에 달하며 2010년도 애니메이션 창작은 중국 1위, 우수 만화영화 창작도 중국 1위를 차지하였다. 우시츠원즈광(慈文紫光)에서 만든 만화영화 『서유기』는 1회당 10만 달러의 가격으로 수출함으로써 국산 만화영화 해외수출 가격의 최고치를 기록하였다. 창저우에서 제작한 『애벌레 삼보(小蟲三寶)』의 해외방영 수익도 200만 달러를 훌쩍 넘어섰다.

우수한 작품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정부의 역할에 대해 장쑤성당위원회 선전부 량융(梁勇) 부부장은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정부의 기능은 플랫폼을 건설하고 그 방향을 이끌어가는 데 있는 바 정책적으로 버팀목 역할을 충분히 발휘하여야 한다고 하였다. 2005년부터 장쑤성은 <중요한 현실을 소재로 한 창작에 대한 지원방안>을 마련하였는데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무대극은 최대 총 투자의 40%에 해당하는 자금지원을 받을 수 있다. 드라마 <파라만장한 세상 정도(人間正道是滄桑)>, <프랑스에서 보낸 세월(我們的法蘭西歲月)>, 무대극 <수놓이 아주머니(秀娘)>는 각각 500만 위안에서 천 만 위안에 이르는 자금을 지원 받았다. 9월 27일, 2011년도 장쑤성 문화산업 선도자금협약 조인식이 난징에서 개최되었다. 이번에 선정된 172개 프로젝트는 총 2.12억 위안에 달하는 자금을 지원 받았고 나아가서 722억 위안에 달하는 문화프로젝트 투자를 창출했다. 통계에 따르면 장쑤성 문화산업은 연속 5년 동안 해마다 30% 이상 증가하였으며, 작년부터 전성 각지의 문화산업프로젝트 투자규모는 3,400억 위안을 넘어섰다. 문화산업은 투자규모가 크고 발전속도가 빠르며 경제구조 전환과 친환경 발전을 촉진하는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되었다.

'제12차 5개년 계획'의 새로운 출발점에서 장쑤는 "문화를 더욱 번영하게 만드는 것"을 우선적으로 제창하여 문화관련 프로젝트를 '8대 중점사업'의 하나로 확정하였다. 그리하여 문화적인 응집력과 리더십을 강화하고, 문화사업과 문화산업을 강화하며, 문화인재가 강한 문화강성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같은 '3강(三强)'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하여 당면한 제일 긴박하고 중요한 임무는 바로 문화관련 프로젝트를 잘 실시하며, 문화의 시대성과 감화력을 강화하여 장쑤 문화의 경쟁력을 끊임없이 향상시키는 것이다. 또한 문화산업의 신속한 발전과 과학적인 발전을 추진하여 경제 성장에 대한 기여도를 높이며, '문화고지'를 구축하여 전국 문화건설에 있어 장쑤의 인지도와 영향력을 높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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