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설픈 고정간첩 아빠와 열혈 반공소녀 딸을 다룬 가족 코미디 영화 <스파이 파파>가 10월 11일 서울 CGV왕십리관에서 한승룡 감독과 배우 이두일, 김소현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한승룡 감독은 영화가 남북의 분단의 산물인 고정간첩과 반공을 다룬 것에 대해 "반공은 우리나라의 현실"이라며 일반인들은 이데올로기으로 인한 비극이었다고 말했다.
'리틀 손예진'으로 불리는 김소현(순복 역)은 아역 배우를 넘어 계속 연기를 하고 싶고 문근영이 롤모델이라고 답했다.
<스파이 파파>는 70년대의 반공 간첩 분단이라는 자칫 무겁게 보이는 소재를 아빠와 딸이 처한 상황을 경쾌하고 밝게 비추면서 웃음과 감동, 가족애를 느끼게 하는 착한 영화이다.
또한 <스파이 파파>는 전주영상위원회, 전라북도영화제작 인큐베이션사업 지원작으로 10월 27일 개봉 예정이며 전체관람가이다.
이형기 프리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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