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을 태운 채 도주하던 수배자가 경찰의 신속한 공조작전에 의해 붙잡혔다.
전주 덕진경찰서에 따르면, 부정수표단속법위반으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수배자 김모(45)씨가 13일 오후 3시30분께 팔복동 소재 세종자동차학원 앞에서 충북경찰청 광역수사대 형사 4명이 검거를 시도하자, 자신의 봉고 화물차를 몰고 도주하기 시작했다. 이때 검거에 나섰던 장권 순경이 트럭 적재함에 올라탔고, 112로 전화를 걸어 핸드폰 위치추적을 통해 수배자의 이동경로를 알렸다. 결국, 112 신고를 접한 팔복파출소와 동산파출소 순찰차 3대가 동시 출동해 3km 가량 추격에 나서 검거에 성공, 충북청 광역수사대에 인계할 수 있었다.
김상기기자 s4071@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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