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선출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명지 위원장은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함께 국내 경제도 어려운 시기에 내년 예산안을 심사하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며 “65만 전주시민의 혈세가 일자리 창출과 서민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궁극적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주요 예산심사 방향에 대해 “신규사업이 지역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면밀히 검토하고 주요 사업에 대한 타당성과 투자의 가치성 및 효율성, 예산낭비 요인 등을 면밀히 따져 보겠다”고 말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시의 예산은 전주시민들이 낸 혈세라는 현실을 감안, 단 한 푼도 낭비되지 않고 모든 시민들이 잘 알 수 있도록 예산의 투명성 확보에도 관심을 가질 것이다”며 “자치단체의 예산은 곧 서민복지와 직결되고 있다는 점을 들어 모두가 고른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복지정책의 균형을 맞추고 불필요한 예산과 선심성 예산 등은 최대한 감축, 억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주시의회는 제28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제2회 추경과 2011년도 예산안 심사를 위해 총 15명의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다음달 12일부터 20일까지 9일 동안 예결위 활동에 돌입한다.
남형진기자 hjnam8477@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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