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 수신 증가 전환, 여신 증가폭 확대
금융기관 수신 증가 전환, 여신 증가폭 확대
  • 김완수기자
  • 승인 2011.10.1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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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전북지역 금융기관 수신은 지방자치단체의 여유자금 유입 등으로 증가로 전환됐으며, 여신은 대학등록금 납부 등을 위한 마이너스통장대출 수요 등으로 증가폭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집계한 “8월중 전북지역 금융동향”에 따르면 8월말 전북지역 금융기관 총수신 잔액은 42조1천206억원으로 월중 1천971억원 증가하여 전월(-467억원)의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됐다.

예금은행은 지방자치단체의 여유자금 유입 및 상호저축은행 부실에 따른 자금이동 등으로 저축성예금을 중심으로 증가로 반전됐으며, 비 은행기관은 상호금융 수신의 증가세 둔화로 증가폭이 축소했다.

금융기관 총여신 잔액은 29조5천609억원으로 월중 2천958억원 증가하여 전월(2천478억원)보다 증가규모가 크게 확대됐다. 예금은행은 기업대출이 증가세를 지속한 가운데 가계대출도 마이너스통장대출을 중심으로 늘어남에 따라 증가폭이 확대됐으며, 비은행기관도 상호금융의 마이너스통장대출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신용보증기관 보증은 제조업의 감소폭이 축소된 가운데 건설업과 도소매업은 증가폭이 확대되면서 증가로 전환됐으며, 자금사정은 어음부도율 및 예금은행대출금 연체율 모두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완수기자 kimws@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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