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무용수들이 펼치는 열정적인 춤의 향연, ‘2011 우리춤작가전-젊은춤판’이 16일 오후 7시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열린다.
매년 우진문화재단이 개최하는 ‘젊은춤판’은 지역 무용계를 이끌어갈 2-30대 젊은 안무가들의 창작의 장(場).
올해에도 실험과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열정적인 젊은 무용수 3명이 무대에 올라 개성 넘치는 안무를 선보인다.
첫 무대를 빛낼 주인공은 고아하고 섬세한 몸짓이 아름다운 김새별(남원시립국악단 상임단원)씨. 인생의 갈등과 마음의 상처를 주제로 한 작품 ‘옹이’를 통해 관객들의 마음을 따스히 어루만진다.
화려하고 역동적인 선이 돋보이는 박소영(전북대학교 예술대학 강사)씨는 현실과 이상 속에서 갈등하는 자아를 그린 ‘내가 깨어 있을 때’를 선보인다. 그 만의 자유로운 에너지를 만끽할 수 있는 무대가 펼쳐질 참이다. 또, 탄탄한 기본기와 실력이 강점인 설륜성(전북대학교 무용학과 강사)씨는 인생의 가장 행복한 시간을 그린 ‘blossom...꽃이 피다’를 안무해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무대를 선사한다.
이날 세 명의 무용수들은 한국ㆍ현대ㆍ발레의 장르를 뛰어넘어 ‘춤과 인생’이라는 공통의 주제를 가지고 관객들의 가슴을 울릴 예정이다.
규범이나 틀에 얽매이지 않은 젊은 무용수들의 자유로운 몸짓을 지켜보며, 빡빡한 일상 속 여유를 즐겨봄은 어떨까. 문의 063)272-7223
송민애기자 say2381@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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