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국악원 목요국악예술무대 ‘타악놀이 2’
도립국악원 목요국악예술무대 ‘타악놀이 2’
  • 송민애기자
  • 승인 2011.10.1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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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주 목요국악예술무대 ‘타악놀이 2’의 대미를 장식할 ‘소리난장’의 한 장면.

“얼-쑤! 푸지게 한판 놀아볼까?”

이 가을을 두드릴 신명나는 타악놀이가 한바탕 펼쳐진다. 이번 주 전북도립국악원(원장 이선형)이 선보이는 목요국악예술무대는 바로 ‘타악놀이 2’. 13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열리는 이번 놀이판은 우리 고유의 신명을 정열적인 타악 리듬과 몸짓으로 풀어내는 자리로, 한국 전통 리듬이 살아있는 역동적인 타악연주로 꾸려진다.

특히 이날에는 한국 전통연희의 꽃이라 할 수 있는 타악과 무용의 조화를 통해 더욱 역동적이면서도 화려한 무대를 펼쳐보인다. 다채로운 가락과 춤사위의 ‘설장고놀이’에서부터 경쾌한 소리와 움직임이 흥겨운 ‘소고춤’, 역동적인 춤사위가 매력적인 ‘장고춤’, 천 사백년 전 백제에서 일본으로 전해진 ‘신무’, 재미있는 이야기가 신나는 리듬으로 펼쳐지는 ‘소리난장’ 등에 이르기까지 전통과 창작을 아우르는 다양한 타악연주가 가슴 깊은 곳까지 울린다.

이선형 원장은 “이번에 선보이는 ‘타악놀이 2’는 선이 고운 전통무용의 아름다움에 타악의 역동성을 결합해 완성했다. 공연을 준비하며 춤사위의 섬세한 동선 하나하나에도 혼신의 숨결을 담고, 타악 연주도 예술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무척이나 노력했다”며 “보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타악의 역동성과 무용의 아름다움으로 풀어내는 천년의 울림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은 전석 무료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063-290-5537)로 문의 가능하다.

송민애기자 say2381@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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