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읍 배수지 확장은 지난달 28일 군의회 임시회에서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안이 통과돼 편입토지 보상이 정상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배수지 확장은 월곡리 뉴타운, 석정온천관광지 내 웰파크시티 개발 등으로 물 수요량 증가가 예상되고 특히 설과 추석 등 명절 물 사용량이 급증하는 시기에 용량 부족으로 고창읍 일부 고지대에서 단수현상이 발생하는 것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에 이강수 고창군수는 지난 4월 행정안전부 지방재정세제국을 직접 방문해 지역현안을 설명하고 특별교부세를 확보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군은 특별교부세 7억원과 군비 3억원 등 10억원을 투입 내년 6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고질적으로 물부족을 겪는 고지대 주민들의 어려움이 해소되고 신규 개발에 따른 물 수요 증가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이다.
고창=남궁경종기자 nggj@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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