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이달 말 10구단 윤곽 나온다
빠르면 이달 말 10구단 윤곽 나온다
  • 장정철기자
  • 승인 2011.10.11 1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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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프로야구 제 10구단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빠르면 이달 말 결판이 날 것으로 보인다.

11일 도에 따르면 현재 3∼4개 유망기업과 프로야구단 유치를 위한 접촉을 하고 있는 가운데 이중 1∼2개 기업이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이달 말 구단주 선임 문제가 매듭이 지어질 전망이다.

김 지사는 지난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 국정감사에서도 당시 의원들이 “변변한 기업도 없는 전북에 야구단을 유치할 수 있겠느냐” “관심이 있는 기업들이 있느냐”는 질의에 현재 물색중으로 이달 말 구체적 윤곽이 나올 수 있다고 답변한 바 있다.

더 이상 야구단 유치 문제를 늦출 경우 도민 반발과 실망감이 클 것으로 보여 일정 부분 구체적인 움직임이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남 진주 일괄이전에 따른 후속책 가운데 하나인 프로야구단 유치는 전북도가 새만금특별회계와 국가산단 등과 함께 5가지 요구안에 포함돼 있다.

특히 한국 프로야구 관중 600만명 돌파를 계기로 도민들의 야구에 관한 관심이 고조된 상황에서 제 10구단 전북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잰걸음이 시작되고 있다.

경기도 수원과 치열한 한판 대결이 불가피한 가운데 수도권에 프로야구단이 절반 가까이 몰리는 ‘스포츠 쏠림’ 현상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전북도는 이에 따라 귀성객 대상 서명운동에 이어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온라인 서명도 시작하는 등 전북 유치에 대한 염원을 하나로 모으는데 진력하고 있다.

프로야구 제10구단 범도민유치추진위원회는 서명운동과 함께 도민들의 프로야구 창단 열기를 이어간다는 복안이다.

도 관계자는 “여러 어려움이 있지만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정철기자 jang@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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