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실내체육관 현대식으로 탈바꿈
전주실내체육관 현대식으로 탈바꿈
  • 남형진기자
  • 승인 2011.10.1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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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KCC농구단의 요람인 전주 실내체육관이 2011-2012 한국프로농구 시즌을 앞두고 현대식 경기장으로 전면 탈바꿈 된다.

11일 전주시는 “4억원의 예산을 들여 전주 실내체육관의 노후화 되고 협소한 관람석 의자 전체(4천81석)를 올 시즌에 대비해 전면 교체(350mm⇒450mm)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는 HDTV 방송 전면 시행을 앞두고 조도 상향이 필요한 등기구도 수직조도 1,000Lux에서1,500Lux로, 수평조도 역시 1,360Lux에서 2,000Lux로 이달 말까지 완전 교체를 완료해 중계방송시 선명하지 못한 화면이 송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말끔하게 해소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에 교체되는 등기구는 전등 소등 후 재점등에 시간이 소요되지 않아 중단 없이 연속적으로 다양한 행사가 가능토록 개선됐다.

시는 지난해도 경기 관람 및 행사에 불편이 없도록 화장실 증축 및 보수, 내외벽 도색 작업을 통해 산뜻하게 단장을 한 바 있다.

지난 1973년 덕진동에 개관한 전주실내체육관은 개관 이후 40여 년 동안 관람석 의자는 부분 보수를 통해 사용해 왔으나 그간 한국인의 체형이 점점 서구화 돼 남녀 모두 키가 커지면서 교체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홈경기가 있을 때 종종 실내체육관을 찾아 애정을 표현하고 있는 송하진 시장은 “전주KCC를 외치는 팬들의 함성이 모든 시민들에게 애정을 느끼도록 해주고 있다”면서 “최소한의 실망감도 없애기 위해 앞으로도 스포츠를 사랑하는 전주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스포츠 시설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남형진기자 hjnam8477@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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