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전주시는 “지난주 사업 제안서를 제출한 2개 업체를 대상으로 평가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복스앤콕스가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안된 전주부성 내 골목길 디자인의 마스터플랜은 ‘훔쳐보고 싶은 골목’, ‘걷고 싶은 골목’, ‘사진 찍고 싶은 골목’ 등 3가지로 구분된다.
전주부성 내 골목길을 모두 7개 구간으로 나눠 추진되는 이번 디자인 프로젝트는 영화이야기가 패턴화 되며 골목 풍경을 액자 형태로 표현하거나 시각 및 미각을 자극하는 감각적 디자인이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 영화소품을 이용한 다양한 볼거리도 창출되며 영화세트를 형상화 한 공간적 디자인과 연애소설에 나오는 공간을 체험할 수 있는 분위기도 연출된다.
전주시는 이달 중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해 다음달 말 용역 보고회 및 주민 설명회를 마치고 연말부터 공사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남형진기자 hjnam8477@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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