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축구로 중앙과 지방자치단체 간 유기적 소통의 끈을 이어 서로를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행정안전부(50명)와 전북도청(25명) 축구동호인들을 군으로 초청해 임실군 공설운동장에서 친선축구대회를 개최했다.
강완묵 임실군수도 쉰클럽 축구동호인으로서 이번 대회에 참가해 행정안전부 축구동호인들과의 신나는 축구경기를 즐기며 양 기관간의 친목과 화합을 다졌다.
행정안전부 축구동호인들은 가족과 더불어 총 50명이 군을 방문하였으며 친선축구대회 일정이외에도 관광버스를 이용해 가족들과 임실치즈테마파크 현지시설을 답사하고 옥정호 순환관광을 즐겼다.
특히 숙소로 이용한 필봉농악전수관에서 함께한 우리 소리배우기는 온 가족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남을 것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강 군수는 이 자리를 통해 “비록 프로 선수는 아니지만 몸을 부딪치며 공을 패스하고 몰고 가는 모습이 우습기도 하지만 추억에 길이 남는 시간이 되었다”며 “이번 친선축구대회를 계기로 행정안전부 직원들에게 군의 열악한 재정과 산재된 숙원사업 등을 충분히 설명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실=박영기기자 ykpark@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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