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결합상품 실제할인, 9.8~24%로 제각각
이통3사 결합상품 실제할인, 9.8~24%로 제각각
  • 김민수기자
  • 승인 2011.10.0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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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통통신 3사들의 대표적인 결합상품의 실제 할인율이 방송통신위가 허용하는 할인율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국회 방송통신위원회 심재철의원(한나라당)이 6일 국정감사를 위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받은 '주요 결합상품 할인율 현황'자료를 통해 밝혀진 것으로, 자료 분석결과 SKT가 9.8~16%로 할인율 제일 낮고, KT 11.8~23.4%, LGU+24% 내외로 나타났다.

이는 방통위가 할인율이 높은 결합상품이 출시될 수 있도록 지난 2009년 5월 요금심사 면제 대상을 기존 20%에서 30%로 확대했음에도 불구하고, 이통3사의 실제 결합할인율은 큰 변화가 없다는 것.

현재 이들 3사의 대표적인 결합상품으로는 'TB끼리 온가족 무료', '올레 스폰서', '온국민은 yo' 이다.

심재철의원은 “이통사별로 결합상품의 실제 할인율의 차이가 크지만, 소비자들이 이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하고, “이통사들이 결합상품의 심사기간이 30일가량 걸려 지체가 심한 만큼 심사절차를 보다 간소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민수기자 leo@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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