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시절일수록 학교의 노작활동은 활발했다. 학교에서 누에를 키우고, 닭이나 돼지를 키우던 때가 있었으니 말이다. 또 이런 행위 자체에 교육적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었다. 공부를 위해 아무 것도 안 시키는 요즘과는 하늘과 땅 차이의 이야기다. 그러나 이런 작업이 전공인 학교도 있었다. 1920년대 전주농림고등학교(현재 전주생명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이 학교에서 가마니 짜기 실습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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