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장 지시사항 이행율 국별로 편차 보여
전주시장 지시사항 이행율 국별로 편차 보여
  • 남형진기자
  • 승인 2011.10.0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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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전주시장이 각종 주요 현안 업무과 관련해 적극적인 추진을 지시한 사항의 이행률이 전주시청 국별로 큰 편차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전주시에 따르면 현안 업무와 관련된 시장 지시사항은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되고 있다.

올해 3/4분기까지 송하진 시장이 현안 업무와 정책 조정이 필요한 사안 등을 대상으로 효율적 추진을 지시한 사례는 모두 108건으로 집계됐다.

전체 지시사항 중 추진이 완료된 것은 78건(72.2%)이며 나머지 30건은 미완료 상태다.

국별 시장 지시사항 이행률을 살펴보면 기획조정국의 경우 38건의 지시사항 가운데 31건을 완료, 82%의 이행률을 보이고 있으며 도시재생사업단은 5건의 지시사항 중 4건을 완료해 80%의 이행률을 나타냈다.

전주시보건소와 농업기술센터, 맑은물 사업소는 각각 2건, 1건, 6건의 시장 지시사항을 모두 완료했다.

반면 복지환경국의 경우 16건의 시장 지시사항 가운데 5건이 미완료 상태(68.8%)며 건설교통국 역시 26건의 지시사항 중 9건이 추진중이거나 검토중이다.

신성장산업본부는 3건의 지시사항 중 2건만 완료(66.6%)했으며 문화경제국은 11건의 시장 지시사항 가운데 7건이 추진중으로 가장 낮은 이행률(36.5%)를 기록했다.

올해 송하진 시장이 지시한 현안 업무는 대시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현장 행정 강화와 한 차원 업그레이드된 전통문화도시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특성화, 느슨해진 사업 추진에 대한 분발을 주문하고 있다.

물론 국별 업무 성격에 따라 추진 속도가 다를 수 있겠지만 적극성과 속도감을 강조한 송 시장의 시정 운영 기조에 미치지 못했다는 지적을 낳고 있다.

이에 대해 전주시는 “그동안 지시된 현안에 대해 담당 부서의 계획 미수립 또는 보고 후 추진이 부진한 사업을 대상으로 정책조정회의를 통해 사업 방향 재설정과 지침 마련을 하고 있다”며 “시한을 요하는 사업은 지시 목록을 만들어 수시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비교적 단순한 현안에 대해서는 즉시 시행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남형진기자 hjnam8477@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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