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하부 행정조직 군살 뺀다
전주시 하부 행정조직 군살 뺀다
  • 남형진기자
  • 승인 2011.10.04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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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행정의 최하부 조직인 일선 통반에 대한 군살 빼기에 착수한다.

타지역 도시들과 비교해 전주시의 통반이 과다한 것으로 조사됨에 따라 지역별 현실에 맞게 조정해 나간다는 것.

4일 전주시에 따르면 관내에는 현재 33개 행정동에 총 1천336개의 통이 있다. 그러나 이는 전주시와 규모가 비슷한 청주(994통), 안양(545통), 천안(973통), 안산(1천187통) 등과 비교해 볼 때 과다하게 많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에 따라 전주시는 이달 중 예정된 전주시의회 임시회에 전주시 통반설치 및 운영개선(안)을 상정, 적정한 통반 조정 작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우선 전체 1천336개 통에 대한 통폐합을 추진, 139개 통을 감축해 나갈 예정이며 이에 따른 예산 절감 효과는 약 4억원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가구수 최소 기준에 미달하는 통은 과감하게 통폐합 하고 최대 기준을 넘어서는 지역은 분통 작업을 추진해 세대 편차가 심하게 나타나는 불균형 현상도 바로 잡을 계획이다.

현행 1개 통에 4-6개 반을 두는 기준도 5-10개 반으로 조정키로 했으며 1개 반에 두는 가구수는 현행 20-50가구를 최대 60가구까지 확대키로 했다.

이와 함께 전주시는 현행 반장 제도를 명예반장제로 전환하고 고령화 시대에 대비해 통장 나이 제한을 폐지한 뒤 실질적인 업무 수행 능력을 위주로 통장을 위촉해 나갈 방침이다.

남형진기자 hjnam8477@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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