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유치 1000인 프로젝트', 장쑤 첨단산업 발전 촉진
'인재유치 1000인 프로젝트', 장쑤 첨단산업 발전 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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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9.3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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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공산당 중앙조직부가 발표한 제6회 국가 '1000인 프로젝트'명단에 장쑤성은 39명이 선정되었다. 이로써 장쑤성은 총 163명이 선정되었는데 그 중 창업형 리더십인재가 90명으로 국내 1위 자리를 확고하게 지키고 있다.

지난 2년 동안 기술과 프로젝트를 가져온 고급인재들은 장쑤가 중점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는 신흥산업 분야에서 끊임없이 첨단기술 제품의 연구 및 개발과 산업화의 발걸음을 촉진하고 있으며, 장쑤 신흥산업의 발전을 이끌고 전통산업의 구조전환과 업그레이드를 추진하고 있다.

시스템공학박사 우웨이(吳薇)의 목표는 그가 창립한 시딩(?鼎)하이테크를 이동인터넷 단말과 콘텐츠 네트워크의 '애플사'로 발전시키는 것이다.

2008년 우웨이는 실리콘밸리의 백만 연봉의 직장을 그만두고 집과 차를 담보로 마련한 550만 위안의 자금을 갖고 우시에 와서 창업을 하였다. 짧은 2년 사이에 그가 창립한 시딩하이테크유한회사의 판매액은 천만 위안에 이르렀고 올해 판매액은 5천만 위안을 돌파할 전망이다.

선진적인 기술과 뛰어난 창업혁신 능력을 갖추고 있는 것은 '1000인 프로젝트'에 선정된 인재들의 핵심적 요소이다. 창업하면서 그들은 연구개발의 투자규모를 부단히 늘리고 첨단기술제품을 육속 만들어낸다. 탄야오룽(譚耀龍)이 이끌고 있는 실리콘밸리의 창업팀이 설립한 창다터(創達特)과학기술유한회사는 연구개발에 무려 3,750만 위안을 투입하였다. 그들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중국 최초의 VDSL2가입자 포트칩은 8포트의 VDSL2도 접속이 가능하여 중국 DSL핵심 칩분야의 공백을 메웠다.

"우리 같은 연구자들은 귀국한 지 얼마 되지 않기 때문에 일에 대해 갈피를 잘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마치 좋은 축구팀에 훌륭한 선수들이 뛰고 있지만 그 전술과 작전을 어떻게 짜는지는 코치가 가장 잘 알고 있는 것과도 같지요. 정부에서 여러 모로 알아서 잘 해주기 때문에 정말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답니다." 2008년에 쿤산에 와서 아오쿤(澳昆)지능형로봇회사를 차린 리정더(李政德) 박사는 2009년에 국가 제4회 '1000인프로젝트'에 선발되었다. 그는 솔직하게 타향인 장쑤에서 창업하면서 불과 2년 만에 500여 개의 기업 중에서 두각을 드러낼 수 있었던 것은 정부의 중시와 지원을 떠날 수 없다고 하였다. "장쑤에서는 탄탄한 기술력만 갖고 있으면 연줄이 없어도 가능합니다." 라고 그는 말하였다.

자금은 창업의 최대 난제이다. 장쑤성 각 급 정부가 제공하는 금융 지원은 '1000인 프로젝트'에 선정된 전문 인력들에게 강력한 버팀목이 되어 주었다.

통계에 따르면 장쑤 '1000인 프로젝트'에 선정된 인재 중에 62명이 장쑤성 '쌍창(雙創: 창업과 혁신을 뜻함) 프로젝트'에도 선발되었는데 1인당 100만 위안의 자금지원을 받고 있다. 또한 17명이 장쑤성 중점과학기술성과전환 프로젝트에 당선되었는데 평균 1,000만 위안의 과학기술경비를 지원받고 있다. 제1회로 선정된 8개 '장쑤성과학기술혁신팀' 중에서 6개를 '1000인 프로젝트' 인재가 담당하고 있으며 총 3,300만 위안의 인재유치 경비와 1.05억 위안의 과학기술 경비지원을 받고 있다.

초보적인 통계에 따르면 지금까지 전 성 43개 '1000인 프로젝트' 관련 기업은 여러 종류의 벤처 자금 3.7억 위안을 모았다.

정부 차원의 좋은 서비스와 완비한 정책 그리고 성숙한 시장환경은 장쑤가 고급인재들이 지향하는 창업의 고향으로 자리잡게 하였다.

장쑤의 '1000인 프로젝트' 인재 중 90% 이상은 박사학위를 소지하고 있으며 다수가 해외에서 창업하거나 유명 대학 또는 회사에서 근무한 경험을 갖고 있어, 학술 및 관련 업계에서 비교적 높은 지명도를 갖고 있다. 그들은 창업혁신 분야의 모범적인 사례들로 더욱 많은 해외 고급인재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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