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 연수원 활성화 방안 마련 시급하다
전통문화 연수원 활성화 방안 마련 시급하다
  • 남형진기자
  • 승인 2011.09.29 16:2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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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전국 자치단체와 기업 등을 대상으로 가장 한국적인 전통문화 속에서 연수를 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로 개원한 전통문화연수원의 이용 실적이 극히 저조해 활성화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9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통문화연수원은 전주한옥마을 내 전주 향교 옆에 있는 전주 동헌과 고택을 이축해 지난 4월 중순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전주시가 가장 한국적인 연수를 내세우며 문을 연 전통문화연수원은 총 사업비 48억원이 투입됐다.

전통문화연수원은 당초 전통과 문화가 가미된 한국적인 연수를 위해 고전 읽기와 선비의 인사법, 향음 주례, 활쏘기 등을 체험할 수 있어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지 5개월이 지난 현재 결과는 정반대로 나타나 실망감을 던져주고 있다.

지난 4월 중순 개원식을 갖은 이후 전통문화연수원의 이용 실적은 고작 4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마저도 전주시 간부진들의 연수를 제외한다면 실제 이용 건수는 지난 5개월 동안 3건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가장 한국적인 연수를 지향하면서 출발했던 전통문화연수원이 사실상 개점 휴업 상태에 있는 셈이다.

이처럼 전통문화연수원의 이용 실적이 저조한 것은 홍보와 마케팅 등 사전 준비 작업이 부실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을 낳고 있어 이용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프로그램과 홍보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에 대해 전주시는 “하절기와 휴가 시즌 등이 겹치면서 전통문화연수원에 대한 이용 실적이 적었지만 오는 11월까지 3건의 예약이 접수돼 있어 향후 점진적으로 이용 실적이 많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형진기자 hjnam8477@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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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2011-09-29 22:05:53
요즘교육이 학교나 집안이나 성적위주로 교육 하다보니 엽기적 사건등 많이 발생한다.학생대상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것도 한방법 이다,좋은 인재를 개발하는것은 천년만년 전주를 빛낼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