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수의과대학 학생회가 주최하는 ‘2011 반려동물한마당’이 10월 1일(토) 오후 1시30분부터 5시까지 전북대학교 대운동장에서 대학 구성원과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개최되는 것.
정문에서 행사장인 대운동장까지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풍물패의 길놀이로 시작되는 행사는 오후 2시 원반을 던져 공중에서 받는 프레스비 공격복종시범을 통해 주위 관심을 환기시킨다. 이어 희귀 견종에 대한 소개와 함께 퍼레이드를 통해 반려동물과 친숙해지는 시간이 이어지고, 오후 3시 20분부터는 참가자 전원이 참여해 반려동물의 장기나 특이점 등을 뽐내는 시간도 마련된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유기견에 대한 인식 제고와 보호자의의 책임의식 함양을 위한 시간이 진행되는 한편, 참가자 전원이 참여해 ‘OX 퀴즈’를 풀며 동물상식을 함께 알아보는 유쾌한 시간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상시 진행 프로그램으로 전북대 동물의료센터 의료진의 건강검진과 유기견 부스에서 진행되는 유기견종 분양, 기전대 애견미용학과가 참여하는 무료이견미용, 고양이 사진 콘테스트, 희귀견종 전시 및 사진 촬영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진행된다.
수의대 강창원 학장은 “이번 행사는 동물과 함께 하는 대규모 행사를 통해 반려동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고, 관련 시장의 활성화 또한 모색하기 위한 것”이라며 “특히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를 통해 전북대와 전북대 수의과대학 역시 지역사회의 역할을 시민들에게 각인시켜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성천기자 hsc924@domin.co.kr